사진제공=정준호-닥터심슨/스포츠동아, 트위터
배우 정준호와 가수 닥터심슨(최찬영)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반면, 닥터심슨은 이러한 행동을 비판했다.
정준호는 18일 한 방송에 출연해 "남자로 태어나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젊은 친구들을 실수 하나로 평생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를 옹호했다.
이와 달리 닥터심슨은 지난달 25일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닥터심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추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두다간 끊임없이 안마"라고 적었다.
이는 노래 '외톨이'의 가사 일부인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두다간 끊임없이 덧나'를 패러디해, 군 복무 중인 가수 상추가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 글은 다수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한편, 국방부는 군의 이미지 실추와 장병의 사기 저하 등을 이유로 연예병사(홍보지원대원) 제도를 폐지하고 물의를 일으킨 상추, 세븐 등 연예병사 8명에게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고 1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