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딤섬전문점 ‘난시앙’이 국내 외식전문업체 ㈜SG다인힐(대표 이진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시 한번 한국에 진출한다.
난시앙은 1900년 중국 상하이 근교 난시앙 지역에 개업한 상하이식 샤오롱바오의 원조로 신선한 고급 재료와 다양한 메뉴로 수차례 ‘중국 명음식’으로 선정되는 등 딤섬전문점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100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난시앙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독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등 상하이를 방문하는 외국 유명 인사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난시앙의 대표메뉴인 샤오롱바오는 야채, 육류, 새우 등의 갖가지 소를 넣은 딤섬으로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인 상해요리 중 최고로 꼽혀 ‘상해요리의 꽃’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다.
37년 전통의 삼원가든을 모기업으로 둔 SG다인힐은 MOU를 통해 국내에서 운영하는 첫 해외브랜드로 난시앙을 선택했다.
SG다인힐 박영식 부사장은 “SG다인힐의 운영능력과 난시앙의 실력이 만나 국내 중식레스토랑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난시앙은 광동식 바비큐 등 다양한 요리를 앞세워 오는 가을 한국매장을 오픈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