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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살린 경찰, 굳은 피 손으로 긁어내 ‘뇌사’ 막았다

입력 | 2013-07-19 21:35:00

40대 남성 살린 경찰


40대 남성 살린 경찰

40대 남성 살린 경찰

한 경찰이 택시에서 떨어지며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을 살렸다.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의 김승운 순경(33)은 지난 11일 순찰 도중, 주행 중인 택시에서 떨어지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40대 남성 승객이 갑작스레 택시 뒷좌석 문이 열리며 도로 위로 추락한 것.

김 순경은 즉각 119에 구조를 요청한 후 응급 처치에 나섰다. 김 순경은 남성의 입 속에서 응고되던 핏덩이를 긁어내 기도를 확보했고, 덕분에 40대 남성은 숨을 쉴 수 있었다. 이후 이 40대 남성을 진료한 의사는 김 순경의 응급 조치에 대해 '뇌사를 막았다'라며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남성 살린 경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0대 남성 살린 경찰, 이 시대의 진짜 경찰이네", "40대 남성 살린 경찰, 순간적인 센스가 좋았네", "40대 남성 살린 경찰, 표창 줘야지 표창!"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40대 남성 살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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