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엠블랙. 사진제공|제이튠캠프
남성그룹 엠블랙이 8월 멕시코와 일본에서 공연을 벌이며 해외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엠블랙은 8월5일 멕시코로 날아가 11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콘서트와 방송출연 등으로 현지 활동에 나선다.
특히 9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펩시센터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벌인다. 이날 콘서트에는 멕시코 인기 남성그룹 레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아울러 중남미 최대 방송사로 꼽히는 텔레비자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엠블랙의 8월 해외 나들이는 새로운 해외활동의 발판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멕시코 공연을 통해 남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 일본투어는 1년 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한다는 선언이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에 따르면 엠블랙은 작년부터 브라질, 칠레, 페루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멕시코에서 우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활동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케이팝 가수의 멕시코 단독 콘서트는 작년 9월 김준수에 이어 엠블랙이 두번째다.
일본활동 역시 현지 파트너의 사정으로 약 1년간 일본활동이 중단됐지만,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다시 현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엠블랙은 2011년 5월 일본 데뷔싱글로 발매당일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