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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를 대표해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 ‘제2의 톰 시버’ 맷 하비(24·뉴욕 메츠)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하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딱 절반만 맞아 떨어졌다. 하비가 호투한데 비해 리는 부진했다.
홈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가진 하비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무 4사구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돼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하비는 평균자책점을 2.23까지 줄였을 뿐 아니라 시즌 157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27)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에 비해 리는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6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