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팬사인회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백민정은 21일 본인의 트위터에 “어제 공연 후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경솔한 표현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또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관객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며 “뮤지컬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가벼이 여긴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려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백민정이 출연 중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오후 6시30분 공연의 마담 드파르지 역은 신영숙 배우로 교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한편 백민정은 1995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올해로 19년 차 중견 배우다. ‘잭 더 리퍼’, ‘올 댓 재즈-러브 인 뉴욕’ 등 유명 뮤지컬에 출연했다.
백민정의 공식 사과에 누리꾼들은 “백민정 공식사과, 경솔했다” “백민정 공식사과, 돌이키기엔 늦은듯” “백민정 공식사과, 일이 커졌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