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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고아성 “봉준호, 배우의 마음을 건드리는 감독”

입력 | 2013-07-22 12:00:00

고아성 폭풍성장


고아성 폭풍성장

배우 고아성이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봉준호 감독에 대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리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지난 2006년 '괴물'의 그 조그마했던 여중생은 어느새 성숙한 20대 여대생으로 변모했다.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고아성은 최근 매거진 퍼스트룩과의 화보 인터뷰에서 "처음 찍은 영화가 '괴물'이었다. 그 때 만난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과 같이 한다는 게 의미가 컸다"라며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에 캐스팅됐고, 모든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설국열차'에 대한 애정이 크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에 대해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리는 디렉션을 주신다"라며 "'설국열차'에서도 외국-한국 배우 모두에게 똑같은 디렉션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 송강호에 대해서는 "'괴물' 때보다 얘기를 더 많이 한 것 같다. 이번에는 상의를 많이 해서 도움과 조언을 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를 만든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으로 틸다 스윈튼·애드 해리스·크리스 에반스 등 할리우드 스타와 송강호·고아성 등이 함께 한 작품이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고아성은 이번 퍼스트룩 화보에서 21세 답지 않은 성숙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시크하고 우아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고아성 폭풍성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아성 폭풍성장, 벌써 이렇게 컸네", "고아성 폭풍성장, 너무 예쁘다. 하긴 떡잎부터 달랐음", "고아성 폭풍성장, 송강호가 아주 예뻐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아성 폭풍성장 사진=퍼스트룩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