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부상자 리포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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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또 다시 발목 쪽 이상으로 교체된 맷 켐프(29·LA 다저스)가 류현진(26)의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선수 중 부상을 겪고 있는 선수 명단에 켐프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부상 부위는 왼쪽 발목.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23일부터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 리그 원정 3연전에는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켐프는 22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첫 출전한 켐프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문제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발생했다. 켐프는 9-2로 크게 앞선 9회초 5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경기가 마무리 된 뒤 LA 다저스의 구단 공식 트위터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켐프의 발목은 단순 염좌이며 엑스레이 촬영 등의 조취도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