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22일 아메바컬쳐는 “지난 19일자로 이센스와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린다. 더 이상 소속 가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센스 또한 자신의 트위터로 “네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슈프림팀의 멤버 중 이센스와의 계약은 해지됐지만 사이먼디(쌈디)는 여전히 아베바컬쳐 소속으로 남아있는 상태로 사실상 슈프림팀은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쌈디는 “그게 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에요”라고 운을 뗀 뒤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각자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라며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슈프림팀은 지난 2009년 데뷔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힙합 듀오로 쌈디와 이센스가 소속되어있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1년 활동을 중단했던 이센스는 약 2년 여 간의 자숙기간을 끝내고 지난 3월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를 통해 슈프림팀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사진 l 아메바컬쳐 제공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