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인생에서 ‘빅 픽처’를 그리는 것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는 일에서 출발한다.
인생을 끝까지 지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꿈이 의사인 사람이라면, 그냥 ‘의사’에서 끝내지 말고 ‘존경 받는 의사’라던가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자극을 줄 수 있는 의사’처럼 삶의 가치가 포함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또 인생의 각 단계에서 나이에 맞는 고민을 갖는 것은 인생관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된다.
20대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30대에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40대에는 내가 과연 내가 원하던 인생을 살고 있는지, 50대와 60대에는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인지, 70대와 80대에는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각각의 단계에서 마주치는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깊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간 질문을 붙들고 후회하기보다 남은 질문들에 멋진 대답을 준비하며 사는 것은 어떨까.
전옥표 박사는…
정리•황경신<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발췌•빅 픽처를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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