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중복을 맞이해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복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2013년 복숭아 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복숭아 데이’는 ‘복숭아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매년 복날 전후에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2013년 복숭아 데이’ 행사는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욱)과 복숭아 주산지 38개 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회장 김병국)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복숭아 생산 농가, 시민, 농식품부 및 농협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시원한 대형 복숭아 화채 등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복숭아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대형 풀장에서 맛있는 복숭아를 건지며 무더위를 날렸다.
또한 △아이스카빙 퍼포먼스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댄스댄스 △복숭아 길게 깎기 △복숭아 즉석 경매 △복숭아 주산지 브랜드 및 품종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김병국 회장은 “올해는 겨울철 냉해를 비롯해 장마 등 궂은 날씨로 생산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복숭아의 맛과 효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복숭아 소비를 촉진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재, 창동, 고양, 수원, 인천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 판매장에서는 7월 25일까지 맛있는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판촉 행사가 실시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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