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여름 대표 축제인 ‘충주호수축제’가 25∼28일 칠금동 세계무술공원과 공원 앞 호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호수축제는 지난해까지 중앙탑공원 앞 탄금호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시설물 설치 때문에 무술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제에서는 전국 단위 수상경기와 각종 콘서트, 전국 직장인 밴드경연대회, 물놀이 체험, 전시회 등 행사가 마련됐다.
수상경기대회는 ‘제11회 전국드래건보트대회’와 ‘제10회 전국물축구대회’가 열린다. 얼음 속 상품권 꺼내기, 수중씨름, 물총서바이벌 등으로 꾸며진 핫서머 이벤트와 수상바이크, 워터파크, 바닥분수 등 다양한 수상 체험장도 마련됐다. 물 위 자전거인 수상바이크는 1인용 20대, 4인 가족용 2대가 처음 선을 보인다. 30m 높이의 미끄럼 하이슬라이드는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