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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경기에서 또 다른 곳을 다친 맷 켐프(29·LA 다저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켐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날 켐프는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을 알렸지만 9회 홈으로 들어오는 도중 포수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당시에는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이번 시즌 켐프는 단 62경기에 나서 타율 0.263과 5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켐프를 대신해 왼손 투수 테드 릴리(37)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