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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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에반 개티스(27·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44일 만에 홈런 포를 재가동했다.
개티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려 44일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 개티스는 지난달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낸 후 손 맛을 보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 개티스는 지난달 1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후 사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달 15일 복귀했다.
건물 관리인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메이저리거가 된 사연과 뛰어난 장타력으로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부상으로 후보 대열에서 이탈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두 달 여 남았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의 누적 성적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