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7월 첫 상용화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3G 이용자를 처음으로 앞섰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유무선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LTE 가입자 2297만296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LTE 출범이후 처음으로 3G 가입자(2210만2088명) 수를 앞지르게 됐다.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409만9917명 중 40.8%가 LTE 가입자에 해당되는 수치다. 10명 중 4명이 LTE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것.
이 가운데 SK텔레콤 LTE가입자 수가 1102만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늦게 사업을 시작한 KT는 605만7042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589만55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193만608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