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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그렇게까지 자학할 줄이야....

입력 | 2013-07-25 19:43:30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선생님을 난감하게 만든 한 초등학생의 반성문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쓴 한장의 반성문이 올라와 화제되고 있다.

이 반성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같은 잘못을 반복했을 시 스스로에게 내린 형벌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은 ‘1시간만 놀다 오겠다’고 한 아빠와의 약속을 어겨 이같은 반성문을 작성했다.

‘아빠,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반성문에는 "또 이런일이 있으면 용돈을 1년간 받지 않겠다, 매일 집청소를 하겠다, 인스턴트와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겠다, 학교에서 4주동안 놋쇠를 닦겠다, 손바닥을 7대 맞겠다, 컴퓨터를 3년동안 하지 않겠다, 빗자루로 5대 맞겠다. 학습지를 10장씩 풀겠다,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겠다, 학교에서 매를 11대 맞겠다, 반성문을 1000번 쓰겠다" 등 너무 초등학생으로서는 이행 불가능한 공략들이 적혀있다.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을 본 선생님은 의견란에 "반성문 중에 제일 엄청나다. 위에 있는 것들을 진짜 지킬 수 있을까?"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을 본 누리꾼들은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너무 귀엽다" "공약을 남발했네" "빵 터진다”, “귀여워서 용서해줘야겠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