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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 논란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받아

입력 | 2013-07-26 03:00:00


2번 연속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국내 개봉이 불가능해진 김기덕 감독(53·사진)의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영화제 공식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베니스영화제의 사무국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의 19번째 영화 ‘뫼비우스’를 비롯해 이번 행사의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피에타’로 이 영화제의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2000년 ‘섬’으로 이 영화제에 처음 초청된 후 이듬해 ‘수취인불명’으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2004년에는 ‘빈 집’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