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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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를 점령해가고 있는 ‘빅 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화끈한 방망이에 일본 언론이 극찬을 쏟아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4일 후반기 첫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1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후 일본의 스포츠 매체는 이대호의 활약에 찬사를 쏟아냈다. 닛칸스포츠는 “이것이 4번 타자다”라고 전했다.
이어 “6회 무사 1루에서 이토이가 도루에 실패하며 경기장 분위기가 가라 앉았는데 이대호의 한 방으로 되살아났다”며 극찬했다.
또한 데일리스포츠는 “동점 홈런과 결승타를 터뜨린 이대호가 4안타 2타점 2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