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목격한 투신 직전 성재기 대표 모습. 트위터
26일 오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수중 수색작업이 27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됐다.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신 전날 "자살할 의도는 없으며 수영해 나오겠다"고 밝혔으나 26일 투신 직후 수심 8m 물속으로 사라졌고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누리꾼이 목격한 투신 직전 성재기 대표 모습. 트위터
한편 성재기 대표의 투신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그의 투신 장면을 촬영한 남성연대 관계자과 KBS 카메라기자에 대한 자살방조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승오 씨(35)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한강 둔치에 있던 남성연대 지지자 박모 씨(28)는 수상 인명구조자격증 소지자다. 박 씨는 경찰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너무 갑자기 떨어져 손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재기 실종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재기 실종, 살아있길 기원합니다”, “성재기 실종, 정말 안타깝지만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성재기 실종, 정말 투신하다니 너무 충격적이라 말도 안 나온다”, “성재기 실종, 후원해달라며 투신한 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무사히 살아 돌아오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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