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만족스러운 재혼상대의 연봉과 재산 수준은 어느 정도'냐고. 가장 많이 돌아온 답은 "연봉 1억 원 이상, 재산 30억 원 이상"이었다.
재혼상대의 만족스러운 연봉과 재산 수준에 대해 남녀 간에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2일¤2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반면 여성은 "1억 원 이상"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 가까운 45.8%에 이르렀다.
또 '재혼상대의 만족스러운 재산 수준'을 묻자 남성은 "1억 원'(4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 절반이 "30억 원 이상(49.5%)"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자세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재혼상대의 연봉이 어느 정도면 만족하겠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1위 "4000~5000만 원"에 이어 "2000~3000만 원(27.3%)", "1억 원(20.4%)", "6000만 원", "1억 원(11.6%)"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가장 많은 "1억 원" 다음으로 "6000만 원~1억 원(32.9%)", "4000~5000만 원(15.7%) 등의 순서로 꼽아 기대치가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재혼상대의 재산 수준이 어느 정도면 만족하겠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1억 원"에 이어 "10억 원(17.6%)", "5억~10억 원(15.7%)", "3억 원(11.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1위 "30억 원 이상"에 이어 "10억 원(24.1%)", "5억~10억 원(14.7%)", "3억 원(8.5%)" 등으로 답했다.
남성은 3명 중 2명꼴인 67.1%가 "자신의 객관적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고 답했고, 이어 "풍족한 삶을 보장 할 만큼의 재산 등을 기준으로 한다(25.7%)"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여성은 절반 이상인 51.1%가 배우자 조건을 정할 때 "풍족한 삶을 보장할 만큼을 기준으로 한다"고 답했고, 38.6%는 "자신의 객관적 수준에 맞춰 정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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