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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마그네틱카드로 은행ATM 사용제한

입력 | 2013-07-30 10:20:52


앞으로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은행 현금인출기(ATM) 이용이 금지된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은행ATM기 80%가 MS카드 사용을 제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련 업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고객에게 지침을 공지했다.

MS카드 현금인출기 사용 제한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년동안 2만7940건의 위조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액으로 따지면 300억 규모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3월 이미 MS카드 ATM 사용을 제한했지만 이용자들의 항의가 거세 내년 2월로 미룬바 있다.    

MS카드는 신용카드 속 검은색 띠의 자성체에 고객 정보가 담겨있다. 반면 IC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돼 위변조가 어렵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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