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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에 또 괴생명체 출현?…장산범 목격담도 화제

입력 | 2013-07-30 11:49:00


'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

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 소식이 화제다.

3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언론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칭바이산(백두산) 천지의 괴생명체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중국 창춘시의 한 매체는 29일 "백두산 천지 수면 위에 연한 녹색을 띤 괴생명체가 머리부분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새벽 창바이산 감측소 관리원 우청즈 씨가 직접 촬영했다는 사진도 함께 전했다.

관리원 우 씨는 "새벽에 천지 수면이 아주 고요했는데, 녹색을 띤 괴수가 'V'자형 파문을 일으키면서 고개를 내밀었다"고 증언했다.

백두산 천지에 괴생명체가 목격됐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발고도가 2700m에 가까운 화산 분화구에 형성된 호수에 생명체가 살기 어렵다고 밝혀왔다.

한편, 이날 인터넷에는 부산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 나타난다는 민담 속 동물 '장산범'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9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에서 소개한 이후, 온라인에는 장산범에 대한 글들이 쏟아졌다.

장산범은 하얗고 긴 털을 지녔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긴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장산범은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각 커뮤니티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전해 듣거나 군 복무 시절 직접 목격했다는 장산범 이야기가 크게 주목받았다.

(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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