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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시공능력 5년연속 1위… 한화건설은 창사후 첫 톱10 진입

입력 | 2013-07-31 03:00:00


현대건설이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종합건설업체 1만218개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이 12조371억 원으로 5년째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의 시공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삼성물산(11조2516억 원)과 대우건설(9조4538억 원)은 지난해와 같이 2, 3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9조327억 원)은 작년보다 두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8조8489억 원), GS건설(8조4905억 원), 롯데건설(5조1906억 원), SK건설(4조5116억 원), 현대산업개발(3조7991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위였던 한화건설(3조6563억 원)은 해외공사 실적 증가로 10위에 올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위 ‘톱10’에 진입했다. GS건설은 올 들어 경영실적이 악화된 탓에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떨어졌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