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코 장르로 컴백해 화제를 모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한희정은 9월1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솔로 2집 ‘날마다 타인’의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 ‘날마다 타인’을 벌인다.
공연을 앞두고 31일에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는 ‘날마다 타인’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한희정이 직접 실사로 재현, 공연에 쓰일 소품들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러 개의 가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서늘한 동양화체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화가 무나씨의 작품으로, 이색적인 아트워크가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단독공연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번 ‘날마다 타인’ 앨범을 통해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준 한희정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희정은 ‘우리 처음 만난 날’ ‘솜사탕 손에 핀 아이’ 등 특유의 맑은 음색과 편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경쾌한 디스코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흙’을 비롯해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며 실험적 시도를 보여줬다.
또한 자신이 직접 연출, 기획, 편집까지 해 낸 ‘흙’ 뮤직비디오에서는 어설픈 발레 동작들을 보여주며 이전의 한희정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한희정의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의 입장권은 8월2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