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 동아닷컴DB
가수 허각(28)이 동갑내기 첫사랑과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 후 허각은 트위터를 통해 “멋지게 프러포즈를 한 후 당당히 밝히고 싶었다”면서 “송구스럽지만 이렇게 좋은 소식을 알리게 됐다. 관심을 보내주셔서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각의 예비신부는 그의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한 후 우연히 만났다가 교제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교제 2년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당시 앨범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가진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허각은 “낯간지럽고 오글거리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불렀다”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두툼한 그의 약지에 끼워진 커플링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허각은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면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을 우려해 이야기를 아껴달라고 당부했다. 이 역시 여자친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