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재단 저신장증 아동 지원, 133명에 성장호르몬제 10억 기증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조준호 ㈜LG 사장(오른쪽)이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박진건 군(6·가운데)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복지재단은 31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 군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신장 아동 133명에게 10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조준호 ㈜LG 사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 LG 관계자를 비롯해 저신장 아동 및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95년 시작된 LG복지재단의 ‘키다리 아저씨’ 사업은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이제까지 845명의 저신장 아동이 58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 선발된 아동 가운데 36명은 지난해 1년 동안 지원을 받은 아이들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김용환 인턴기자 중국 베이징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