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변영주 감독 트위터)
변영주 감독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송중기 군이 군대를 간다고. 기다릴게요"라며 "아이 셋의 아빠인 우리 오빠라도 대신 보내고 싶은 이 감정. 잘 다녀오세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어 영화평론가 허지웅을 거론하며 "허지웅 군은 군대 조교 출신이라는데. 전공을 살려 대신 한 번 더 다녀오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1993년 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데뷔한 변영주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화차'로 크게 주목을 받으며 2012년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변영주 감독의 트위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중기 입대, 변영주 감독님도 송중기 팬이시구나" "송중기 입대, 나라도 대신 가고 싶은 심정", "송중기 입대,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네요", "송중기 입대, 조심히 다녀오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27일 102 보충대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