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의 신입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학자금 대출을 제한했던 제재 수위를 더 높인 셈이다.
교육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기존 경영부실 대학을 평가해 다시 지정할지, 그리고 경영부실 대학을 추가로 지정할지를 이달에 확정한다. 대상 대학 명단은 9월 수시모집 전에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들 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