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그동안 제작에 유보적이던 ‘대통령 시계’를 만들기로 했다고 2일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청와대는 2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ongWaDae)을 통해 ‘국민행복 포토 콘테스트’ 진행 사실을 밝히면서 시상 상품을 대통령 시계 세트와 인문학 서적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정부까지 대통령 시계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기념품으로 주거나 표창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수여돼 왔다. 당초 청와대는 시계 대신 생활용품으로 기념품을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으나 이전처럼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국민행복 포토 콘테스트는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청와대 페이스북에 응모하는 것으로, 응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