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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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원정경기와 리글리 필드의 악조건 속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과거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24년 원정 12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류현진이 대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것.
하지만 조건은 좋지 않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홈경기에서 기록 중인 평균자책점 1.83에 비해 3점 가량이 높은 수치.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을 털어야 승리를 챙길 수 있다.
또한 리글리 필드의 날씨 역시 변수다. 미국 중동부 지역은 수시로 기상 상태가 변화한다. 비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