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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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26)가 채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10승이 유력해졌다.
우드와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특히 1-1로 맞선 3회초 수비에서는 2루타 2개와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크게 흔들리며 2실점했다.
안정을 되찾지 못한 우드는 4회초 수비에서도 선두타자 류현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닉 푼토(36)와 아드리안 곤잘레스(31)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고 강판됐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보든(27)이 스캇 반 슬라이크(27)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푼토가 홈을 밟아 우드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