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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2실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프렌차이즈 통산 원정경기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LA 다저스는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1로 승리한 이후 원정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났다.
무려 12연승. LA 다저스는 과거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24년 원정 12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LA 다저스의 기념비적인 기록이 동시에 달성된 것이다. 류현진이 현지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만한 사건이 터진 것.
타이기록을 달성한 LA 다저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프렌차이즈 신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