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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5호 홈런 ‘쾅’…시즌 첫 멀티런 홈런

입력 | 2013-08-04 11:30:00


홈런 치는 1번 타자,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멀티런 홈런.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3으로 앞선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신시네티의 8-3 승리.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마이클 블라젝의 초구(시속 93마일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날 15호 홈런이 추신수의 시즌 첫 멀티런 홈런(2점 홈런 이상)이라는 점. 추신수가 앞서 기록한14개의 홈런이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0.283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타점은 35점이 됐다.

신시네티는 61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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