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착륙 사고가 났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비행편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비행편명을 기존 ‘OZ214’에서 ‘OZ212’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인천 비행편명도 ‘OZ213’에서 ‘OZ211’로 바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고가 난 비행편명을 유지할 경우 탑승객에게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변경하기로 했다”며 “편명 변경과는 별도로 자체 안전대책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