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DB
쑨양은 5일(한국시간) 폐막한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 41초 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이 가진 세계기록(14분 31초 02)에는 크게 뒤졌지만 2위를 한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런(14분 42초 48)을 1초 33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쑨양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1초 59로 우승한데 이어 남자 자유형 800m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특히 400m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우승한 박태환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우승했다. 쑨양의 세계 선수권 3관왕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그 덕에 쑨양은 이번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