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DB
경남 거제 출신인 김기춘 신임 실장은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모임인 '상청회' 회장을 지냈으며,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원로 그룹인 '7인회'의 중심인물이다.
'7인회'는 김기춘 신임실장을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67), 김용환(81), 최병렬(75), 김용갑(77), 현경대(74) 전 의원과 안병훈(75) 전 조선일보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알려졌다.
이후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신임실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기춘 신임 실장의 사위인 안상훈 서울대 교수도 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에서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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