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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구단 러시앤캐시 팀명 베스피드로 확정

입력 | 2013-08-05 17:07:10


프로배구 남자부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5일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로 팀명을 확정했다.

사내 공모전과 네이밍 전문대행사를 통해 확정한 베스피드(VESPID)는 말벌을 상징한다. 베스트 스피드(Best Speed)라는 뜻도 함께 담아 팀이 추구하는 빠른 배구를 상징화 했다.

베스피드는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중인 한상길의 최초 제안 베스피어리(VESPIARY-말벌떼)를 아이디어로 했다. 현대캐피탈에서 확대 드래프트를 통해 러시앤캐시 선수가 된 한상길의 제안을 바탕으로 네이밍 전문대행사와 사내 토론을 통해 베스피드로 최종 확정됐다.

베스피드는 말벌을 총칭한다. “말벌의 날카로운 침은 빈 공간을 파고드는 예리한 서브와 상대의 블로킹을 뚫어내는 빠르고 정확한 스파이크를 의미한다”고 러시앤캐시는 설명했다. 말벌의 집단적이고 공격적인 특징에 베스트 스피드라는 의미를 부여해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빠르고 패기 넘치는 팀의 특성을 표현했다.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은 “엠블렘 및 워드마크를 전체적 역삼각형의 구도 속에 워드마크의 양끝을 날카로운 벌침으로 형상화 해 말벌의 역동성, 속도감, 강인함 등을 구현해 냈다. 러시앤캐시의 고유 색깔인 노란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으며 검정색과 오렌지색을 보조 색상으로 가미해 눈에 잘 띄면서도 강한 느낌을 주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은 12일 개최되는 2013~2014신인선수 드래프트 행사부터 팀의 공식명칭과 엠블렘 등을 사용한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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