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일 사장 “감독 위주로 팀 운영” 약속
스타 마케팅 필수…FA 영입도 적극 고려
“조범현 감독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겠다.”
KT 스포츠단 권사일 사장은 5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초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농구단의 경우에서도 보듯, KT 스포츠단은 감독 위주로 팀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프런트와 감독은 팀의 발전과정에서 갈등관계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현장에 힘을 실어주며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KT 스포츠단의 기조다. 실례로 KT 소닉붐 농구단 역시 2009년 전창진이라는 거물급 감독을 영입해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권을 맡겼다. 그 결과는 2009∼2010시즌 정규리그 2위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수원|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