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주요 임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20년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창했던 ‘신경영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삼성그룹의 새로운 20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6월 “1등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기념 메시지만 사내(社內) 방송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최근 50여 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더욱 높여 ‘제2의 신경영’이 가능하도록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그룹의 첫 공식 내부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