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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로 꺼내쓸 수 있는 연금저축 내년1월 출시

입력 | 2013-08-06 03:00:00

온라인생보사도 이르면 9월 설립




의료비를 수시로 꺼내 쓰면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연금저축 상품이 나온다.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쉽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문 생명보험사도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르면 내년 1월 출시할 ‘연금의료비 저축보험’은 필요할 때 의료비를 인출할 수 있고 노후에 연금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금은 연금상품에 의료비 인출 기능이 없다. 가입연령을 현재 약 60세에서 80세로 높이고 가입금액을 낮춘 ‘노후실손 의료보험’도 같은 시기에 나온다.

온라인 전문 생명보험사는 이르면 9월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연금저축 상품은 계약체결 때 내는 비용을 7년간 나눠 납부하도록 해 해지 환급금을 높일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