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 반칙운전]화물차연합, 착한운전 마일리지 동참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왼쪽)과 김옥상 화물차연합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화련회관에서 ‘착한 운전 마일리지’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경찰청은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 참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옥상 화물차연합회 회장과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 연합회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임직원들은 미리 작성한 ‘착한 운전’ 서약서도 경찰에 전달했다.
화물차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9800개 운수업체 대표들의 모임이다. 사업용 일반 화물차 16만2000대(특수차 3만 대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연합회는 16개 지역 연합을 통해 소속 운전사 전원이 착한 운전 마일리지에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아일보와 경찰이 함께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는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내지 않겠다고 서약한 운전자가 1년간 이를 지키면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해 나중에 벌점을 받았을 때 점수만큼 벌점을 줄여주는 제도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