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 드라마 '굿 닥터'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굿 닥터' 1화는 전국기준 10.9%를 기록, 경쟁작 MBC '불의 여신 정이'(10.0%), SBS '황금의 제국'(9.8%)에 앞섰다.
반면 '정이'는 지난주보다 1.0%p 하락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내줬다. '황금의 제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바야흐로 방송 3사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2% 미만의 차이로 '삼국시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S는 전작 '상어', '직장의 신', '광고천재 이태백', '학교 2013' 등이 작품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구가의 서', '마의' 등 동시간대 경쟁작들에게 시청률 면에서 뒤진 바 있다.
주원-문채원-주상욱이 주연을 맡은 '굿 닥터'는 1화부터 위기 상태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는 주원의 숨가쁜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의 자폐 성향을 가진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굿 닥터 사진제공=KBS '굿 닥터'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