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담배 논란.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조작 논란을 일으킨 가수 오종혁에게 누리꾼들의 동정여론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종혁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직접 불을 지피기 위해 애를 쓰는 다른 출연자들 뒤에서 담배를 든 채 바라보고 있어 구설에 올랐다. 오종혁 담배논란은 생생한 정글생활을 보여주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달라 진정성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제작진은 “편집과정에서 충분히 체크하지 못한 편집 실수다.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해명하기도 했다.
오종혁 지난 2011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수색대로 임무를 수행했고 전역을 앞두고 한미 해병대 동계훈련을 받기 위해 제대 날짜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오종혁의 성실한 군 복무 모습이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 특혜 논란과 맞물려 호의적인 여론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오종혁 담배 논란에 누리꾼들은 “오종혁 담배 논란 이러니 조작설이 나오지”, “오종혁 담배 논란에 까방권이라니! 까방권은 누가 주는 건데?”, “편집상의 실수지 오종혁이 잘못한 건 아닌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해병대 블로그 (오종혁 담배 논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