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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全 압수미술품에 김환기 작품 포함…감정 총액 29억 원

입력 | 2013-08-06 22:11: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전 전 대통령 일가에서
압수된 미술품 300여점 가운데
거장 김환기 화백의 추상화 한 점이
최고가 작품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값비싼 미술품은 이미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술품을 거래한 화랑 관계자 등
10여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계속해서 신나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화인터뷰 : 감정 참여 전문가]
"전재용 씨 아파트 30억에 팔았다면서요.
그 한 채 값도 안 돼요. 다 모아봐야…."

검찰의 압수수색에 줄줄이 쏟아져 나온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10여 명의 감정위원들이 추정한 압수품 감정 총액은
최소 29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 감정 관계자]
“1차 검증한 걸로 봐서 29억 원 정도로 평가를 하고,
감정을 제대로 해 보면 45억 원이 최대치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고미술품이 많았는데,
억대를 호가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100호짜리 추상화 한 점도 발견됐습니다.

압수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수십억 원을 넘거나, 희소성이 있는 미술품들은
미리 빼돌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전화인터뷰 : 감정 관계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 평이 대체로 ‘이미 다 치웠다’ 예요.
위작들이 상당히 분류가 됐는데
‘일부러 알고 그런 거 아니겠느냐’ 하는 거죠.”

검찰은 실제 거래된 전체 미술품을 확인하기 위해
전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와
거래가 있었던 화랑 관계자 등
10여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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