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불황 벽지업체들 ‘타깃 마케팅’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LG하우시스 부산전시장에서 한 여성 직원이 LG하우시스의 ‘베라 왕 벽지’로 만든 웨딩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베라 왕은 초호화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로 심은하 김남주 등 유명 연예인들이 그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전시장에도 같은 웨딩드레스를 전시했다.
몇 년 전에 나온 제품으로 이런 이벤트를 연 이유는 베라 왕 벽지가 신혼부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부부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전시장에 벽지 드레스 포토존을 설치하고 유튜브에 드레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