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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리’ 가입하고 카시트 받으세요

입력 | 2013-08-07 03:00:00

[시동 꺼! 반칙운전]
교통안전공단, 신청자 100명에 배포




동아일보와 교통안전공단이 교통문화 커뮤니티 ‘차도리의 레알톡’(www.chadori.net) 가입자 100명에게 유아용 카시트를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도리의 레알톡’은 동아일보와 공단이 지난달 1일 개설한 교통문화 커뮤니티다.

원하는 운전자는 ‘차도리의 레알톡’ 커뮤니티 가입 후 온라인으로 카시트 체험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를 낸 회원 중 커뮤니티에 블랙박스 영상 등 콘텐츠를 활발히 올린 우수 회원을 매달 20명씩 선정해 30만 원 상당의 체중 4∼18kg 유아용 카시트를 나눠준다.

전문가들은 유아용 카시트가 인명 사고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지난해 카시트 착용률은 39.4%에 불과했다. 교통안전공단의 충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착용한 3세 어린이가 사고로 중상을 입을 확률은 그러지 않았을 때의 50분의 1 수준이었다. 창밖으로 튕겨나가거나 앞좌석 등받이에 머리를 부딪치는 2차 충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와 공단은 저소득층 가정에도 유아용 카시트 400개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이다. 7일까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카시트 3만3000여 개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