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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 앞장

입력 | 2013-08-07 13:12:44


힙합가수 아웃사이더가 우리 문화재 수호에 나선다.

아웃사이더는 6일 열린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을 위한 100인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은 6.25전쟁 당시 도난당한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의 옥쇄의 일종인 어보를 되찾기 위한 것으로, 아웃사이더는 100인 위원회의 일원이자 앞으로 대중에게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응답하라 오바마’라는 타이틀로 미국 백악관이 운영하는 청원사이트에 문정왕후 어보 반환을 위한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위더피플(We the people)’이란 청원 사이트에 한 달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오바마 대통령 혹은 백악관이 공식답변을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10만 명 서명에 성공할 경우 반환 요구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이미 2012년부터 뇌사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생명나눔 실천본부 홍보대사, 중랑구 건강가정 홍보대사, 다문화가족 홍보대사, 한국 만화 명예 홍보대사 등 다양한 문화 홍보대사를 맡아온 아웃사이더는 “올해 6.25 정전 협정 60주년을 맞아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이 더욱더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최근 3.5집 ‘리버스 아웃사이더’를 발표하고 엠블랙의 지오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바이 유’로 활동 중이다. 23일에는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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