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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미혼남녀 95.1%가 영화나 드라마처럼 '여행지에서 로맨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행지에서 어떤 로맨스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여행지에서 모든 가능성을 기대(33.7%)'한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잠시 동안의 일상 탈출(46.1%)'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은 '여행지에서 모든 가능성을 기대(33.7%)', '내 생애 열렬한 사랑(14.1%)' 등이며 남성과 달리 '원나잇 스탠드'를 원한다는 대답은 전혀 없었다.
여행지에서 로맨스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로는 '호텔 바(29.4%)'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영장(18.4%)', '클럽(18.3%)', '이벤트 현장(13.6%)', '레스토랑(10.4%)' 등의 순이었다.
원하는 로맨스 상대로는 '투숙객(31.7%)'이 가장 많았으며 '아무나 상관없음(22.2%)', '현지인(14.7%)', '이벤트 담당 직원(7.1%)', '수영장 안전요원(6%)' 등이 뒤따랐다.
하지만 실제로 로맨스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서 로맨스를 경험했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45.5%에 그쳐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