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9승…롯데, 4위 넥센 1.5경기차 추격
LG 김용의와 SK 백인식, 이재원.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의 날이었다.
김용의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중월1점홈런(시즌 3호), 8회 우월1점홈런(시즌 4호)을 비롯해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프로 7년차 김용의의 데뷔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이다.
청주에선 백인식이 5.2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투(5패)를 펼쳤다. 이재원은 0-0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서 한화 선발 이브랜드를 상대로 결승 우중월2점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SK는 4안타 3볼넷에 한화의 폭투까지 묶어 5회에만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6회 김상현의 중월1점홈런(시즌 6호)까지 터진 SK는 7-1로 승리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시즌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넥센에 11-7로 승리했다. 두산 김현수는 1회 1타점 좌전적시타로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선발 옥스프링의 6.2이닝 7안타 1실점 역투에 힘입어 KIA를 7-1로 꺾고 4위 넥센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옥스프링은 9승째(5패)를 챙겼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