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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경석 “이거다! 느낌 오면 과감히 도전을”

입력 | 2013-08-10 03:00:00

한화생명 ‘꿈을 싣는 캠퍼스 투어’ 강연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그맨 서경석 씨가 한화생명 고객 자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대학교 3학년 때 반복되는 생활이 지겨웠어요. 뭔가 변화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방송사 개그맨 모집 공고가 뜨더라고요. 이거라고 느꼈죠. 여러분도 느낌이 오는 게 있다면 과감히 도전하세요.”

전국에서 모인 중고교생들은 개그맨 서경석 씨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한화생명이 8일 고객 자녀 2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꿈을 싣는 캠퍼스 투어’의 마지막 강연이었다.

요즘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서 씨는 ‘서울대 출신 개그맨’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창조적인 삶’을 강조했다. 서 씨는 학생들에게 “명문대에 가는 것도 좋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다양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씨는 이와 더불어 ‘CLASS’라는 삶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창조적으로 살라(Create), 경청하라(Listen Carefully), 행동하라(Act out), 웃으라(Smile), 타인에 대해 배려하고 봉사하라(Service)는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